'황금 가면' 나영희, 거짓 인생 연민지에 분노.."子 이혼은 아직"(종합)

이지현 기자 2022. 8. 2.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금 가면' 나영희가 연민지의 거짓 인생에 혀를 내둘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그간 모은 증거들을 전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에게 건넸고, 서유라(연민지 분)가 가짜 임신과 가짜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최근 임신한 사실이 없으며 과거 수차례 중절 수술이 의심된다"라고 읽은 뒤 서유라를 향해 물을 끼얹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나영희가 연민지의 거짓 인생에 혀를 내둘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그간 모은 증거들을 전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에게 건넸고, 서유라(연민지 분)가 가짜 임신과 가짜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홍진우는 어머니 차화영(나영희 분)에게 전하며 "이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화영 역시 이를 갈았다. 그는 김실장을 시켜 서유라를 병원에 데려갔고, 모든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차화영은 진단서를 받고는 어이 없어했다. "최근 임신한 사실이 없으며 과거 수차례 중절 수술이 의심된다"라고 읽은 뒤 서유라를 향해 물을 끼얹었다. 그는 "네가 감히 근본도 없는 핏줄을 이 집 호적에 올리려 해? 천박한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서유라는 차화영 탓을 했다. "다 어머니 때문이다. 어머니가 그러시지 않았냐, 진우씨 마음 잡으려면 아이밖에 없다고. 어쩔 수 없이 그런 거니까 날 믿어 달라"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차화영은 "너한테 진실이 있긴 하냐. 부모도 학벌도 모두 거짓말 아니냐"라며 "내 생일에 땅콩 알레르기도 네 짓이지?"라고 했다. 서유라는 "그래서 살려 드리지 않았냐"라면서 "어머니도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다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어 "실망시켜서 죄송하다. 지금이라도 진우씨 아이 갖도록 노력하겠다. 그럼 다 해결되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이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차화영은 남편 홍선태(박찬환 분) 앞에서 "저런 애한테 당하다니. 날 노린 거다. 2년 전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진우와 이혼하면 안된다. 섣불리 움직이면 잃을 게 더 많다. 회사에 피해가지 않게 적절할 때 내쫓을 거다"라며 아들보다는 SA그룹 투자금 걱정부터 했다. "진우 이혼은 시키겠지만 당장 시킬 수 없다"라면서 SA그룹 이미지에 흠집날까 염려하는 차화영의 모습에 홍선태는 또 한번 실망했다.

서유라의 실체를 알게 된 홍진우는 집을 나갔고, 유수연에게 잘해주지 못한 지난 날을 후회했다. 거짓 인생이 모두 들통난 서유라는 시댁에서 철저히 무시 당했다. 차화영은 서유라가 절대 외출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차화영은 김실장을 불러 서유라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보라고 지시했다. "가짜 부모에 가짜 학벌까지 여러 가지로 수상해. 미국에서 태어난 게 맞는지부터 부모가 누구인지 자라 온 환경은 어떤지 꼼꼼하게 알아봐"라고 말했다.

한편 차화영은 우연히 찾은 전시회에서 다른 여자와 다정히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