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 에이스→'클롭의 남자'로..연봉 잭팟 눈앞

박대현 기자 2022. 8. 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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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라인'은 해체됐지만 리버풀 공격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적다.

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모하메드 살라와 구단 역대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5억5천만 원)에 재계약했고 올여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영입한 다르윈 누녜스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 기대 이상 적응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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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구 조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누라 라인'은 해체됐지만 리버풀 공격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적다.

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모하메드 살라와 구단 역대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5억5천만 원)에 재계약했고 올여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영입한 다르윈 누녜스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 기대 이상 적응력을 보였다. 에딘손 카바니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로 위르겐 클롭 감독 신망을 얻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클롭의 남자'로 부상한 디오구 조타가 건재하다. 지난 시즌 호베르투 피르미누 노쇠화가 뚜렷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이 팀 득점 2위를 기록한 데에는 조타 몫이 컸다.

15골을 수확하며 살라(23골) 사디오 마네(16골)에 이어 팀 내 득점 3위에 오른 조타는 왕성한 활동량과 기민한 일대일 돌파, 빼어난 전진성으로 리버풀 공격 혈을 뚫는 데 크게 일조했다. 포지션 이해도 역시 일품이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공격수,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공격 전지역을 누빌 수 있다.

연봉 잭팟이 눈앞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 시간) '클롭 축구 미래로 평가받는 조타에게 리버풀이 큰 폭의 연봉 인상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만료일까진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보드진은 (조타가) 클롭의 장기 플랜에 완벽히 부합하는 퍼즐로 판단하고 안필드 잔류를 굳히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 텔레그라프'도 '리버풀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준 조타에게 보상 차원에서 엄청난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이 전향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조타는 2020년 여름 이적료 4500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680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PL을 휩쓴 울브스 역습 첨병에서 '마누라 라인' 마네-피르미누-살라를 보좌하는 제4의 공격수로 역할을 변경했다.

입성 첫해부터 눈부셨다. 리그에서만 19경기 9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 1도움을 거뒀다. 총 28경기 가운데 10경기를 교체로 뛰었음에도 결정력 기복이 적었다.

공격수 전방 압박을 강조하는 현대 축구에서 공수 모두 경쟁력을 발휘하는 전천후 카드로 자신을 어필했다. 지난해에는 컵대회 포함, 55경기 21골로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다.

팀토크는 '2년 전 조타 영입은 클롭이 최근 이적시장에서 만들어낸 가장 의미 있는 변화 중 하나'라며 '마네가 떠난 상황에서 또 한 번 혁신을 준비해야 하는 리버풀과 클롭이다. (이러한 개혁을) 상징하는 젊은 피가 바로 조타'라고 짚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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