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젠 무뎌졌어" 마일스 터너가 트레이드 루머에 대처하는 방법

서호민 2022. 8. 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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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고 있는 트레이드 루머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마일스 터너가 입을 열었다.

이와 별개로 터너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왔다.

터너는 이에 대해 "나는 커리어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주위에서 '너는 이 팀에 가면 적응할 거고 잘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이제는 하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이런 것에 무뎌졌다"면서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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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최근 계속되고 있는 트레이드 루머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마일스 터너가 입을 열었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된 터너는 팀의 주축 센터로 자리잡았다. 211cm의 큰 키에 준수한 슈팅력을 보유한 터너는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특히 터너는 커리어 평균 2.3개의 블록슛을 기록할 정도로 탁월한 림 프로텍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그는 평균 2.8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림 프로텍터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다만 내구성이 아쉽다. 터너는 최근 2시즌 모두 50경기 이하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발 부상 여파로 1월 중순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터너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왔다. 처음엔 도만타스 사보니스와의 포지션 공존 문제에서 시작됐다. 최근 몇 시즌 간 두 선수가 보여준 시너지 효과는 가진 재능에 비해 아쉬웠다. 하지만 사보니스가 팀을 떠난 이후에도 터너의 트레이드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팀 개편 작업에 돌입한 인디애나가 터너까지 내보내고 유망주들을 수집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선수 본인은 시즌 내내 들리는 트레이드 얘기가 결코 편할 수 없다. 하지만 터너는 이런 소문에 일일이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했다. 불투명한 앞날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터너는 이에 대해 “나는 커리어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주위에서 ‘너는 이 팀에 가면 적응할 거고 잘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이제는 하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이런 것에 무뎌졌다”면서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터너는 최근 옛 동료 말콤 브록던(보스턴)과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 등지를 방문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캠프를 개최했다. 아프리칸 아메리칸이기도 한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 것이라고 한다.

터너는 “아프리카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무언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마음을 가라 앉히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고 그 때서야 비로소 ‘내 집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조상이 살아왔던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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