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미쉐린 스타 셰프 협업 기내식 선보여
에어프랑스가 프랑스의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 안느 소피 픽(Anne-Sophie Pic)과 미셸 로스(Michel Roth)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일 전했다.
새 기내식은 오는 10월까지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부 노선 일등석인 ‘라 프리미어(La Première)’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승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자 엄선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품격 프랑스 요리들로 폭넓게 준비했다.
에어프랑스는 인천행을 포함한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위해 프랑스 미쉐린 3스타 셰프 안느 소피 픽과 함께 다양한 신메뉴를 마련했다. 안느 소피 픽은 프랑스 발랑스에 위치한 ‘라 메종 픽(La Maison Pic)’을 비롯해 여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 셰프로 보유한 미쉐린 스타가 총 10개에 이른다.
안느 소피 픽과 협업한 새로운 기내식은 소고기, 치킨, 생선 등을 기본으로 채소와 다채로운 소스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다. 메인 요리는 감자 무슬린과 자두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찜, 로스트 치킨과 귀리 리조또, 미역과 로바지 소스를 더한 대구 요리, 아티초크 버섯과 어우러진 폴렌타, 카레 소스 대구 요리, 소고기 스튜와 양파 콩소메, 통카콩 소스 치킨, 조개 파스타 총 8가지다.
에어프랑스 일부 노선 일등석에 해당하는 ‘라 프리미어’ 승객들에게는 미셸 로스와 손잡고 개발한 신메뉴를 제공한다. 미쉐린 스타 셰프 미셸 로스는 세계 요리경연대회 보큐즈도르(Bocuse d‘or) 수상은 물론 프랑스 국가 공인 최고 요리사(MOF)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셸 로스와 함께 새로이 선보이는 기내식은 총 10가지다. 랍스터, 캐비어, 블랙 트러플 등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요리들로 구성됐다. 식전 요리 스투리아 캐비어를 시작으로 랍스터 메달리온이 스타터 메뉴로 제공된다. 메인 요리는 구운 푸아그라와 소고기, 버베나 허브 송아지 고기, 로즈마리 치킨, 올리브 블랙 트러플 치킨, 설탕에 절인 레몬과 퀴노아 곡물, 트러플 풍미가 가득한 폴렌타, 광어 스테이크, 랍스터 소스 새우 등으로 프랑스 정통 미식을 맛볼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여름 시즌 기준으로 파리-미주(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멕시코 시티, 상파울루), 파리-아프리카(아비장, 요하네스버그), 파리-두바이 노선에 ‘라 프리미어’ 객실을 운영한다.
에어프랑스는 지속가능한 기내식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파리 출발 모든 항공편 기내식에 지역 내 생산된 제철 재료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생선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승객들 사전 메뉴 선택 및 기내식 수요 예측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도 줄인다. 또 내년 초까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2018년 대비 90% 줄일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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