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경찰국장 "국민 우려 알아..소통으로 해소"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인 김순호 치안감이 경찰국에 대한 국민과 경찰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소통을 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국장은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경찰국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진행 사항을 언론과 경찰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국이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명을 다 해서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 국장은 인사와 관련해 초대 경찰국장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는 이상민 장관의 입장과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 국장은 자신이 임명되기 전에 직원 인선작업이 이뤄졌다면서, 경찰청 파견심의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2배수를 고른 게 자신이 임명된 날이고, 임명됐다고 하니 경찰청에서 추천 명단을 보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명단을 받은 뒤 자신의 의견을 반영해서 행안부에 보낸 것이지, 장관을 만나 협의한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