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중부 대평원 46도 강타..시뻘겋게 끓는 지구
현지시간 2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서반구의 지난 7월 최고기온 분포를 나타낸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이미지는 위성 관측 수치와 지오스(GEOS, Goddard Earth Observing System) 전 지구 모델의 데이터를 결합해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공개한 지도를 보면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은 검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검붉은색은 섭씨 40도 이상을 뜻합니다. 이외의 지역도 35도가 넘는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7월 미국과 유럽 곳곳에선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관측됐습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말까지 미국 대평원 지역의 최고기온은 섭씨 46도로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는 최고기온이 46.7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으로 추정되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나사는 "미국 중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고기압 능선이 발달하면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열돔이 형성됐다"며 "자료와 같이 극도의 더위는 미국 중남부에서 한 달 내내지속하며 때때로 남서부와 남동부로 확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이번 주에만 약 43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화씨로 세자릿수(섭씨 38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평원에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일부 도시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진자와 입 맞추라 강요"…고 이예람 중사 부대서 엽기적 성추행
- [단독] 대법원에 '강제징용' 의견서 낸 외교부, 정작 피해자들은 몰랐다
- "예쁘게 찍어" 집단 폭행 영상 찍은 여학생들…경찰 수사
- '김정은 밀착 경호'…일본 언론 "아베 피격 사건 영향인 듯"
- 리조 이어 비욘세까지…'장애인 비하' 논란 부른 이 표현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