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태국인 관광객 125명 입국 재심사..일부는 불허

고동명 기자 2022. 8. 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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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재개 이후 불법체류 목적이 의심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 전세기 7C2244편을 타고 오전 10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태국인 관광객 184명 중 125명이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재심사 대상이 된 태국인들은 공항 송환대기실에서 차례차례 입국심사를 받고 있다.

출입국청은 태국인 일부가 관광객으로 위장해 불법취업을 하려고 제주를 방문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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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 재개 이후 불법취업 목적 외국인 입도 잇따라
제주시 용담동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자진 출국 신고를 하려는 불법체류자들이 신고 접수를 하고 있다(뉴스1DB)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무사증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재개 이후 불법체류 목적이 의심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 전세기 7C2244편을 타고 오전 10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태국인 관광객 184명 중 125명이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재심사 대상이 된 태국인들은 공항 송환대기실에서 차례차례 입국심사를 받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30여명이 입국불허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청은 태국인 일부가 관광객으로 위장해 불법취업을 하려고 제주를 방문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6월 무사증 재개 후 이처럼 많은 인원이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된 것은 처음이다.

제주공항의 입국 심사가 강화된 것은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앞서 6월22일 제주에 온 몽골인 관광객 150여명 가운데 25명이 잠적하는가 하면 6월초에 입도한 태국인 가운데 일부가 불법취업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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