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사상 최고액' 골키퍼, 임대 임박..연봉 협상 마쳤다

박건도 기자 2022. 8. 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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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될 듯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27, 첼시)는 이탈리아의 나폴리로 임대 이적 협상 중이다. 수일 내로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케파 주급의 4분의 3 정도를 부담하면서까지 나폴리에 임대 이적 보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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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투입되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될 듯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27, 첼시)는 이탈리아의 나폴리로 임대 이적 협상 중이다. 수일 내로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일 “나폴리와 첼시는 케파 주급 지급 조건에 합의를 봤다. 케파는 완전이적 옵션 없이 나폴리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골키퍼의 추락이다. 케파는 2018년 스페인 아슬레틱 빌바오를 떠나 8,000만 유로(약 1,066억 원)에 첼시 옷을 입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30)의 빈자리를 급히 메우려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최악의 수가 됐다. 케파는 이적료에 비해 형편없는 활약으로 일관했다. 선방률은 유럽 최하 수준이었다. 종종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첼시는 노장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40)를 선발로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주전 자리를 완전히 뺏겼다. 첼시는 2020년 11월 에두아르 멘디(30)를 2,400만 유로(약 319억 원)에 영입했다. 멘디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첼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에도 케파는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지만, 어이없는 슈팅으로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참다못한 첼시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어떻게든 케파를 정리할 참이다.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케파 주급의 4분의 3 정도를 부담하면서까지 나폴리에 임대 이적 보내려 한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는 첼시의 답변만을 기다리고 있다. 협상 완료가 임박했다”라며 “나폴리는 계약이 실패할 것을 대비해 파리 생제르망의 케일러 나바스(35)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케빈 트랍(32)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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