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감독 "쿠팡플레이, 8부작을 6부작으로 일방적 편집..법적 대응"

이승은 2022. 8. 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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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 '안나'가 분쟁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자신을 배제하고 8부작인 작품을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며 쿠팡플레이가 사과와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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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 '안나'가 분쟁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자신을 배제하고 8부작인 작품을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며 쿠팡플레이가 사과와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는 처음 합의했던 작품 분위기와 너무 달라 수차례 수정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 감독과 편집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대중성 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해 재편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승인한 원고대로 촬영했고, 4부까지 가편집본에 대해 별다른 수정 의견이 없었지만 지난 6월 7일 쿠팡플레이는 다른 연출자와 다른 후반 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크레딧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됐다며, 쿠팡플레이가 모든 스태프에게 공개 사과하고, 이른 시일 내에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 감독판으로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7월 27일 이 감독이 보낸 내용증명을 접수하고 답변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틀 안에 복잡한 사안에 대해 회신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열연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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