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윤아정, 정체 고백후 이승연-정헌 반응 확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집' 윤아정이 이승연과 정헌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정체를 고백했다.

3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자신이 죽은 우민영(윤아정 분)의 쌍둥이 언니라고 고백하는 애니 브라운(우하영, 윤아정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애니 브라운은 죽은 우민영을 험담하는 함숙진(이승연 분)에게 자신이 우민영의 쌍둥이 언니 우하영이라고 고백, 함숙진과 남태형(정헌 분)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앞서 우민영의 지인이 애니 브라운을 우민영으로 착각해 아는 척을 했고, 이에 함숙진이 우민영을 언급했다. 이는 애니 브라운이 우지환(서하준 분)에게 부탁한 것으로 일부러 남태형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해 그의 반응을 시험해 보려 한 것. 애니 브라운은 우지환에게 "그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 민영이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는지 내 눈으로 보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애니 브라운은 당황한 함숙진, 남태형에게 우민영과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반응을 살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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