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펠로시 대만 방문 시 미국 대가 치를 것"

강민경 기자 2022. 8.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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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질 경우 미국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침해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화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놓고 미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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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주권 침해한 것 책임져야"
평소와 달리 차관보급인 화춘잉 대변인 내세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중국 외교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정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질 경우 미국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침해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화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놓고 미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이날 차관보급 인사인 화 대변인을 브리핑에 내보냈다. 평소에는 왕원빈 대변인이나 자오리젠 대변인이 브리핑을 담당했었다.

항공기의 항로를 추적하는 서비스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미 공군기는 현재 두 번째 순방지인 말레이시아를 출발해 인도네시아 상공을 지나고 있다.

앞서 프랑스 국제라디오(RFI)는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를 거쳐 4일에 대만을 방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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