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군 내 성폭력 '또' 발생..고 이예람 중사 마지막 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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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전 10시, 군 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가해자는 고 이예람 중사가 세상을 떠난 후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반장으로, 피해자에게 부항을 떠준다며 신체 접촉을 하고 부대 내 코로나에 확진되어 격리 중이던 남군 하사와 입맞춤을 종용하는 등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강제 추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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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전 10시, 군 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비행단은 지난해 고 이예람 중사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곳입니다.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가해자는 고 이예람 중사가 세상을 떠난 후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반장으로, 피해자에게 부항을 떠준다며 신체 접촉을 하고 부대 내 코로나에 확진되어 격리 중이던 남군 하사와 입맞춤을 종용하는 등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강제 추행했습니다. 피해자가 추행 상황을 피하거나 거부 의사를 표하면 지위를 이용해 불이익을 가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4월 14일 공군 양성평등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나, 신고 후 2~3일이 지나도록 가해자는 정상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회유하는 등 피해자와의 분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피해자는 격리 중이던 남군 하사로부터 '근무기피목적 상해' 등으로 기소를 당하는 등,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오히려 피의자 신분이 되어 조사를 받는 중입니다. 해당 사건 공개 직후 공군은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처리하겠다"며 피해자 적극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또다시 발생한 군 내 성폭력 사건,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VJ김종갑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ssal_al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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