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 맡은 김순호 "행안부 장관과 인선 협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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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인선작업은 행정안전부 장관(이상민)과 만나 협의하지 않았다."
2일 공식 출범한 경찰국을 이끌게 된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지난 29일에 임명됐고 직원들에 대한 인선작업은 이전부터 이뤄졌다"고 설명한 뒤 "국무회의에서 경찰국 관련 내용이 정해진 날부터 본청에서 인력풀을 만들었고, 행안부에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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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인선작업은 행정안전부 장관(이상민)과 만나 협의하지 않았다."
2일 공식 출범한 경찰국을 이끌게 된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지난 29일에 임명됐고 직원들에 대한 인선작업은 이전부터 이뤄졌다"고 설명한 뒤 "국무회의에서 경찰국 관련 내용이 정해진 날부터 본청에서 인력풀을 만들었고, 행안부에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단수 추천이 아닌 여러 명을 추천한 뒤 이 추천 명단을 저한테 보냈고, 제 의견을 반영해 행안부에 전달했다"면서 "장관을 만나서 협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국장은 이날 초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소감에 대해 "더욱 더 책임감이 무겁고 막중한 사명감이 있다"며 "경찰국이 어떤 일을 하는지 결과만이 아니라 중간 중간 진행되는 점들을 충분히 설명해 진행과정 중에 생기는 오류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찰이 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경찰국이 디딤돌이 돼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자와 지명 이후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엔 "청문회 단장을 하면서 호흡을 맞췄다"며 "경찰조직을 어떻게 이끌어가려고 하는지 알고 있고, 행안부 장관이 어떻게 경찰국을 통해 경찰을 지원할 건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역할들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것에 대한 기대를 얘기했다"고 답했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 사법고시 출신인 방유진 인사지원과장과 경찰대 출신 우지완 자치경찰지원과장, 행안부 부이사관 출신인 임철언 총괄지원과장 과장급 3명 등 실무자 12명 인사까지 마무리 하고 이날 경찰국을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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