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의 푸른 꿈 키운다'..돌아온 19번째 EIDF
[EBS 뉴스]
올해 19번째를 맞는 EBS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22일 막을 올립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EBS가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금 등을 6억 원 규모로 키우며 다큐의 푸른 꿈을 지원합니다.
이번 여름, 지상파 방송과 극장 그리고 온라인 VOD까지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명품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눈 덮인 고원을 메우는 노랫소리.
만 명이 넘는 여승들이 혹한의 자연 속에서 종교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이 이야기는 관객에게 종교와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EBS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22일 막을 올립니다.
중국 진화칭 감독의 <다크 레드 포레스트>를 개막작으로 인종과 환경, 국가와 세대를 넘나드는 24개 나라, 63편의 새로운 시선이 다큐멘터리로 찾아옵니다.
올해는 2년 동안 멈춰있던 오프라인 행사도 펼쳐집니다.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여름밤 야외 상영회도 진행합니다.
인터뷰: 형건 사무국장 / 제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 25~27일) 약 3일간 일산 노래하는 분수 광장에서 저녁 8시 30분부터 야외 상영합니다. 저희가 엄선해서 뽑은 네 작품이 그 3일 동안 일반 관객들에게 무료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피크닉 매트 같은 걸 깔고 자연스럽게 가족끼리 볼 수도 있고 운동하면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마련했습니다)."
EBS1TV와 온라인 VOD 서비스 'D-box'에서도 다큐멘터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꿈을 키우기 위해 지원은 늘렸습니다.
기획부터 개발, 상영까지 전문적인 제작 지원사업을 확대해 'K-DOCS'라는 새 플랫폼으로 재편하고 6억 원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합니다.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고양시 일대와 종로구 극장 등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치러집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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