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하반기 금융 자회서 본격 궤도..성장폭 확대 전망"(종합)

서상혁 기자,정은지 기자,이정후 기자 2022. 8.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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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를 기록한 카카오페이가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 총괄 리더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시스템 구축, 인력 보강으로 인해 영업 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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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회사 실적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 10%..매출액은 1221억원
'카카오톡 연계 주식 거래' 출격 대기..전월세 비교 서비스도 준비 중
카카오페이 로고(카카오페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상혁 정은지 이정후 기자 = 2분기 적자를 기록한 카카오페이가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며 "하반기 새로운 수익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성장폭이 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한 57억1600만원으로 이날 공시됐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25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투자로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이벤트가 진행됨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직전 분기 대비 69.6% 늘었다.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 총괄 리더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시스템 구축, 인력 보강으로 인해 영업 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 금융 자회사들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분기 공식 출범 이후 현재 첫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선 신용거래와 카카오톡 연계 주식 거래 서비스 출시가 예정돼있다.

대출 부문에선 전월세 대출을 비롯해 버팀목전세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도 준비 중이다.

신원근 대표는 "아직 육성 단계와 추기 투자 단계 신규 비즈니스들로 인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카카오페이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 빠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미션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기존 핵심 사업에서 본격 성과를 올리는 동시에 새로운 혁신 사업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이뤄가 금융회사로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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