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의 친구를 찾습니다" 부산 고등어캐릭터 대국민 공모전

권병석 2022. 8. 2.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시어(市魚)인 고등어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14일까지 고등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등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과 최신 디자인 경향을 반영한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 지난해 시조(市鳥)인 갈매기로 모양을 낸 '부기'(부산 갈매기)와 함께 부산 대표 캐릭터로 만들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국내산 고등어 90% 유통
11년째 지역 대표 수산물 지정
내달 14일까지 디자인 접수
市 "시조 부기 인기 이을 것"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의 모습
부산시가 시어(市魚)인 고등어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14일까지 고등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등어는 강한 힘으로 태평양을 누비는 부산의 대표 수산물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약하는 부산을 상징하는 시어다. 지난 2011년 7월 시어로 지정돼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고등어는 오징어와 함께 국민적인 수산물 먹거리로 꼽힌다. 특히 국내산 고등어 90%가 부산공동어시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까닭에 시어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6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고등어 가공공장을 짓고 축제와 요리대회를 열었다. 고등어 레시피도 공모전을 통해 무려 253개로 확대했다. 그 과정에서 고등어 맥주까지 등장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등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과 최신 디자인 경향을 반영한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 지난해 시조(市鳥)인 갈매기로 모양을 낸 '부기'(부산 갈매기)와 함께 부산 대표 캐릭터로 만들 계획이다.

또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 등을 만들어 부산 시어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공동 출품이 가능하다. 1인당 최대 두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시는 1차 온라인 평가와 2차 실물 작품 평가 등을 거쳐 내달 27일 시 누리집과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 결과를 공개한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과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의 특별전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시제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등어 캐릭터는 부기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면서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 모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