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시트콤이냐" 쿠팡, 수십억 베팅 '이 남자' 믿었다가?

2022. 8.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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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장악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코믹 콘텐츠 시트콤에 도전한다.

수십억원을 쏟아 부은 배우 신하균 단독 주연의 '유니콘'이다.

쿠팡의 첫 시트콤 유니콘은 막강한 조합으로 제작 결정 당시부터 기대를 모은 쿠팡플레이의 '야심작'이다.

단독 주연배우 신하균이 K스타트업 '맥콤'의 CEO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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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공개한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 예고편 중 한 장면.[쿠팡플레이 유튜브]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넷플릭스 천하에 시트콤 과연 될까?”

넷플릭스가 장악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코믹 콘텐츠 시트콤에 도전한다. 수십억원을 쏟아 부은 배우 신하균 단독 주연의 ‘유니콘’이다. 시트콤은 OTT에서 ‘마의 장르’로 꼽힌다. 성공하기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쿠팡의 도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예고편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쿠팡플레이가 ‘유니콘’의 예고편을 공개한 지 2주나 지났지만 조회수는 약 1만회에 불과하다. 연기파 배우 신하균의 코믹한 연기에 대한 엄청난 반응이 기대됐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앞서 티빙도 시트콤 ‘내과 박원장’을 선보였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OTT의 공룡, 넷플릭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시트콤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였지만 다수의 국내외 OTT가 경쟁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효과를 보진 못했다.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 예고편 중 한 장면.[쿠팡플레이 유튜브]
쿠팡플레이는 지난 7월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구단 친선 경기를 단독 생중계하며 MAU를 맞먹는 WAU를 끌어모았다.[출처 : 모바일인덱스]

쿠팡의 첫 시트콤 유니콘은 막강한 조합으로 제작 결정 당시부터 기대를 모은 쿠팡플레이의 ‘야심작’이다.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방송인 유병재가 각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단독 주연배우 신하균이 K스타트업 ‘맥콤’의 CEO를 연기한다.

쿠팡은 최근 남다른 자본력을 내세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OTT 시장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 차승원과 김수현이 주연을 맡았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 배수지의 ‘안나’, 그리고 이병헌 등을 캐스팅하며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간 ‘SNL 코리아 시즌2’가 그 예다. 최근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토트넘 구단 친선 경기를 단독 생중계 했고, 당시 시청자 수는 300만명에 달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며 폭발적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성장을 이뤘다.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쿠팡플레이의 MAU는 373만326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손흥민 선수의 경기가 공개됐던 지난 7월 둘째주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에 맞먹는 300만대를 기록하면서 7월 역시 최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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