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프리뷰] '3연패' 넘어 맨시티 왕조 꿈꾼다, 홀란드와 함께!

최병진 기자 2022. 8. 2.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유럽 주요 리그와 주요 선수들은 각기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며 경쟁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 시즌은 코리안리거들이 그 안에서 더 큰 존재감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STN스포츠 취재진은 유럽리그 주요팀의 시즌을 전망해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필립스가 가세한 중원은 더욱 단단해졌으며 지난 시즌 23개(15골 8도움)로 리그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주인공인 케빈 데 브라이너는 여전히 건재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맨체스터 시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새로운 해외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올 시즌 유럽 주요 리그와 주요 선수들은 각기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며 경쟁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 시즌은 코리안리거들이 그 안에서 더 큰 존재감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STN스포츠 취재진은 유럽리그 주요팀의 시즌을 전망해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①편: 맨체스터 시티

◆ 지난 시즌 순위: 1위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함'을 볼 수 있는 지난 시즌이었다. 토트넘 핫스퍼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장점인 공격력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11라운드부터 무려 리그 12연승을 달리며 승점 36점을 획득했다. 2위 리버풀 FC와의 간격을 10점 이상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리버풀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특히 26라운드에서 토트넘에게 2-3으로 또 패했고, 1차전에서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29R)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차는 좁혀졌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와 리버풀의 간격은 단 1점이었다.

아스톤 빌라와의 최종전도 극적인 승부였다. 맨시티는 후반 23분까지 빌라에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0분부터 6분 만에 귄도안의 멀티골과 로드리의 득점이 터지면서 3-2로 역전했고 결국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 이적 시장 주요 IN&OUT

- IN: 엘링 홀란드(22), 칼빈 필립스(26)

- OUT: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제주스(이상 아스널 FC), 라힘 스털링(첼시 FC), 잭 스테픈(미들즈브러 FC 임대)

맨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포지션 보강에 집중했다. 그동안 약점이라고 평가받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위해 '괴물 공격수' 홀란드를 품었다. 여러 빅클럽이 홀란드를 원했지만 발 빠르게 움직인 맨시티가 홀란드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페르난지뉴가 떠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필립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홀란드 영입으로 자연스럽게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제주스와 백업 자원이던 진첸코가 아스널로 떠났다. 맨시티에서만 7시즌을 활약한 스털링도 변화를 위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백업 골키퍼인 스테픈은 임대를 떠났다.

◆ 이번 시즌 전망: 목표는 당연히 3연패!

선수단 변화가 크지 않기에 지난 시즌에 보여준 경기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에데르송 골키퍼와 함께 카일 워커-후벵 디아스-존 스톤스-주앙 칸셀루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필립스가 가세한 중원은 더욱 단단해졌으며 지난 시즌 23개(15골 8도움)로 리그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주인공인 케빈 데 브라이너는 여전히 건재하다.

스털링과 제주스가 떠났지만 홀란드와 필 포든이 존재하는 공격진은 보다 강력해진 느낌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한화 1,500억 원)를 기록했으나 부진한 활약을 펼쳤던 잭 그릴리쉬도 프리 시즌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도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라드. 사진|뉴시스/AP

◆ 키 플레이어: 홀란드

단연 맨시티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게 될 선수는 홀란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맨시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일단 조력자들은 충분하다. 데 브라이너,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등 좋은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많다. 홀란드의 장점인 침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느냐'다. 기존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했던 축구와 맨시티의 플레이 방식은 분명 다르다. 빠르게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이해해야 한다. 자칫 적응기가 길어질 경우 홀란드를 향한 관심이 큰만큼 부담도 늘어날 수 있다. 득점뿐 아니라 맨시티에 잘 녹아드는 것이 중요한 시즌 초반이다.

또한 홀란드가 빠르게 맨시티의 최전방에 자리 잡는다면 3연패를 넘어 새로운 왕조 구축 또한 불가능은 아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