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기동 감독 "열심히 한 권기표,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

최대훈 2022. 8. 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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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털리스 김기동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웃으면서 "(꼬인 부분을) 잘 풀어야죠"라면서 "한 번의 실수로 1-1로 비겼었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축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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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포항스털리스 김기동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포항은 리그 3위(10승7무6패·승점37)에 자리하고 있다.

휴식기 전까지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온 포항이나 지난 FC서울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후 연패가 없는 포항이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상대가 ‘10위’ 김천인 만큼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 충분하다. 포항은 김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우승 레이스에 참여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인터뷰를 가진 김기동 감독은 “준비야 항상 잘하고 있다. 지난 경기도 원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잘 했었고, 다만 결정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일차적으로 잘 해내고 상대가 잘하는 부분들을 못 하게 하면 좋은 경기를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2선에 많은 변화를 줬다. 임상협, 김승대에게 휴식을 주고 완델손, 권기표 등을 선택했다. 이에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동기부여를 주려 한다.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해 선발 명단을 짰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권기표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성남전에서 피로골절이 와서 오래 쉬었고, 이번 시즌 늦게 합류했다.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근래 훈련할 때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런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야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승대에게 휴식을 준 이유는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더 뛰게 하고 싶었는데 지난 서울전에서 아킬레스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김승대의 요청에 교체를 해줬다. 무리하는 것보다는 상황을 지켜 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회복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무승부처럼 포항은 김천만 만나면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웃으면서 “(꼬인 부분을) 잘 풀어야죠”라면서 “한 번의 실수로 1-1로 비겼었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축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은 ‘에이스’ 조규성이 약간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지현도 좋은 선수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조규성 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기 때문에 가진 능력이 있다고 본다. 높이도 있고 활동량에 슈팅력도 있다. 하지만 (김)지현이도 강원에 있을 때 많은 골을 넣으면서 팀에 보탬이 됐던 선수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얼마나 적극성을 가지고 뛰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한다. 지현이도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 축구는 한 명이 아니라 팀으로 하는 스포츠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래도 조금은 (조규성이 결장한다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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