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컬링선수권대회 강릉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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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컬링연맹이 스위스로 출국, 세계선수권급 대회 및 총회 유치(본지 4월27일자 24면)를 추진한 결과 '2023 믹스더블 및 시니어 세계컬링선수권대회'가 강릉에서 열리게 됐다.
컬링연맹과 강원도, 강릉시청은 오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 공식 유치 결과를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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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컬링연맹이 스위스로 출국, 세계선수권급 대회 및 총회 유치(본지 4월27일자 24면)를 추진한 결과 ‘2023 믹스더블 및 시니어 세계컬링선수권대회’가 강릉에서 열리게 됐다.
대한컬링연맹은 내년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릉시에 있는 강릉컬링센터와 아이스하키장에서 이번 대회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컬링연맹이 유치한 세계선수권급 대회는 2009년 강릉에서 열린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이후로 14년 만이다.
이번 대회 유치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렸던 강릉에서 다시한번 세계 최정상 컬링 팀들이 경쟁하게 됐다. 강릉컬링센터는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와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등 여러 차례 대회가 열렸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도 선정됐다.
컬링연맹과 강원도, 강릉시청은 오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 공식 유치 결과를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강릉 개최에 대해 케이트 케이스네스 세계컬링연맹 회장은 “세계 컬링이 다시 한번 강릉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는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강릉은 컬링뿐만 아니라 도시 내에서 올림픽 레거시를 경험하기에 훌륭한 장소”라고 밝혔다.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 선수들이 강릉에서 경기하면서 올림픽 레거시를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리는 대회를 관람하러 오시는 모든 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대한컬링연맹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음식, 풍경 등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의 관심도 끌고 수준 높은 세계컬링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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