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저학력자 與 지지 실언, 사과해야"..이재명 "침소봉대"

이훈철 기자,윤다혜 기자,강수련 기자 2022. 8.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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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일 '저학력자일수록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말한 이재명 후보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침소봉대 마라"며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강원 G1 방송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을 통해 이 의원에게 이같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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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8.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윤다혜 강수련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일 '저학력자일수록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말한 이재명 후보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침소봉대 마라"며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강원 G1 방송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을 통해 이 의원에게 이같이 질문했다.

그는 "'저소득자, 저학력자의 경우 국민의힘을 많이 지지한다고' 하시면서 '언론 환경 탓이다' 말했다"며 "저는 그냥 실언인 줄 알았는데 관련 통계자료 올리면서 '내 말 맞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학력·저소득자들이 계급 배반 투표한다면서 언론 탓 했으면 언론 프레임으로 넘어가는 그런 분들로 규정하는 것 아닌가"라며 "폄하와 잘못된 규정을 사과하실 생각이 없나"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에 "말에는 맥락이라는 것이 있다"며 "전체적 취지 이런 것을 살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이니까 과도하게 침소봉대하지 않으시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8.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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