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지옥이었다" 옥중 인터뷰 자처한 아동학대 피해자

배승주 기자 2022. 8. 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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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추적 보도한 김해 입양아 냉골 학대 사건

[A군 (2020년 상담 녹취록) : 바닥도 춥고 공기도 춥고 물건도 춥고 손도 춥고 보일러도 차고… 야 X잡 쓰레기야, 더 이상은 (집에) 들어오지 마라. 아무도 너 같은 XX랑은 살 필요가 없다면서…]

18살에 징역 5년 선고받은 한 재소자가 보낸 편지.

“그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됩니다. 아이들을 지옥에서 구해내고 싶습니다.“

아동 학대 심각성 알리기 옥중 인터뷰 자처

[유 모 씨/경북북부교도소 재소자 : 그냥 말 그대로 지옥이랑 다를 게 없었어요. 하루하루가 거기 들어가면 맞는 게 일상이고… 집에 항상 그 마약 주사기가 있었습니다. 술 마시고 화나신다고 술병을 깨고 같이 죽자고…]

죽기 직전 남긴 아버지의 변명
“나도 할아버지한테 똑같이 당했다”

[오은영/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때리는 부모 밑에 큰 사람이 자기는 그게 너무 공포스럽고 싫었지만 어른이 됐을 때 그걸 문제해결의 방법으로 쓴다든가 본인이 부모가 됐을 때 자녀에게 비슷한 행동을 하거나 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죠. 그래서 아동학대나 가정폭력은 폭력의 대물림이 되기 아주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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