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빈 빠진 빅매치, 우승 놓칠수 없다..2인자들의 불꽃승부
경륜계 간판스타 정종진을 비롯한 전반기 돌풍의 주역들로 얼마 전 당당히 슈퍼특선반(SS반)에 진출한 양승원과 정해민의 출전이 유력하다. 여기에 데뷔 후 가장 절정의 기세인 부산과 세종의 간판 김희준, 김관희와 전북의 에이스 최래선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관심을 모으던 랭킹 1위 임채빈 그리고 지난 4월 스포츠조선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전원규는 대상경주 출전 주선 주기(배분) 등에 따라 이번 명단에선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경륜 황제였던 정종진은 임채빈의 등장과 함께 권좌를 내줘야했다. 지금까지 만난 네 번의 대전에서 모두 패했다. 설상가상 전반기 출전 공백으로 SS반 자리까지 내줘야만했다. 그사이 새 얼굴들도 치고 올라왔다. 건재를 보이고 싶은 정종진에게 이번대회 우승 트로피가 절실하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임채빈과의 직전승부에서 1/1000초로 아쉽게 밀렸었다는 점. 초반 멀게만 느껴졌던 임채빈과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
정종진 본인도 이번 대상 준비에 누구보다 철저하다. 그랑프리 4회 연속과 더불어 상금왕, 대상 최다승의 관록을 증명할 작정이다. 또한 협공을 도모할 친분 선수들이 많다는 점도 정종진 만의 장점이다. 우승후보 1순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초절정 기세 양승원과 정해민 강력도전!
벨로드롬의 타노스로 불리는 임채빈, 그를 상대해 유일한 1승을 거둔 선수가 바로 양승원이다. 매력이 많은 양승원은 연대세력 없이는 사이클 특성상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지 못한다는 불문율을 깼다. 요즘처럼 선수층이 두터워진 시기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충북지역의 자존심이다.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 늘 상대를 긴장시키고 상황에 따른 대응능력 또한 일품이다.
다만 결승에 진출시 연대세력이 없기에, 초반 적절한 위치 선정을 통해 체력 부담을 줄이고 막판 임팩트를 확실하게 가져가야 한다.
정해민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자타공인 경륜계 스트통맨으로 그의 파워는 그야말로 최상급이다. 또한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며 경쟁자들이 연계를 선호하는 타입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선수들과도 친분도 장점이다. 다만 큰 경기에서 중압감으로 잦은 실수를 하는 점이 아쉽다.
이들 외에 최근 절정의 기세인 김희준, 김관희 역시 반란을 노린다. 작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얼마든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다크호스다.
찬스에 강한 정재원, 정재완은 내외선의 틈을 파고들며 2,3착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들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중·고배당 마니아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우승 선수의 몫이지만 팬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주는 선수는 2,3착 선수들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스피드-펍 페스티벌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과 연계해 ‘온라인 발매 1주년 기념 스피드-펍 페스티벌’이 열린다. 광명스피돔에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시원한 무알콜 맥주가 제공된다. 또한 경륜경주에 연속으로 적중한 고객에게 기념품이 주어지는 베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스피드온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마일리지(2000원)를 제공하고 기존회원 중 매일 10만원 이상 베팅한 고객 100명(선착순)에게도 5만원의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경주사업총괄본부는 향후 대상경주 등 빅매치에 출전하는 특선급 선수들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팬들의 궁금증 해소와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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