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회장 "中 대만 침공 시 공장 가동불능..경제 큰 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꼽히는 대만 TSMC 회장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공장이 가동 불능이 될 뿐 아니라 양국의 경제에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더인 TSMC 회장은 1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파리드 자카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승자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꼽히는 대만 TSMC 회장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공장이 가동 불능이 될 뿐 아니라 양국의 경제에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더인 TSMC 회장은 1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파리드 자카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승자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회장의 인터뷰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 중에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더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그로 인한 충격은 반도체를 넘어서서 세계의 규칙 기반 질서를 무너뜨리고, 지정학적 지형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류 회장은 군사적 공격이 발생하면 "(생산시설을) 가동할 수 없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TSMC를 무력으로 통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자재나 부품, 소프트웨어까지 전 세계 파트너들과 실시간으로 연결해야 하는 TSMC 공장이 극도의 정교함을 요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침공이 발생하면 TSMC 수익의 1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도 경제적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두 나라와 서방 국가들까지 모두 패배자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대만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그 교훈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을 침략한다 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대만 경제가 세계적인 협력과 신뢰, 개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거부하자 목사가 아내 토막 살해…"돌아와 달라" 신도들과 기도
- 아파트 화단서 비닐봉지에 든 '5만원권 1000매' 발견…수사 착수
- '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 생활…서빙하며 허드렛일"
- [단독]"칠순" "배부르네"…'시청역 참사' 블랙박스·진술의 진실
- "허웅 전 여친 낙태, 내가 아는 것만 4번" 지인 충격 제보
- 김해준♥김승혜 21호 코미디언 부부 탄생…이은지 "내가 사회볼 수 있나?"(종합)
- "더 뜨겁게 사랑하고파" 서정희, 6세 연하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너무 기뻐"
- 박은혜, 전 남편과 유학 떠난 쌍둥이 아들과 재회 "졸업식 보러"
- 안재욱, 잡초 무성+방치된 본가에 충격…"父 떠나고 허전한 마음"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서 새출발 "이혼=인생 실패 아냐,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