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변언론인 "中, 펠로시 대만방문 대응에 군사행동 포함"

박종국 2022. 8. 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관변 언론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장이 2일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의 대응에 군사행동이 포함됐다"고 트윗했다.

후시진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영어와 중국어로 올린 글에서 "내가 아는 바로는 펠로시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 베이징은 일련의 대응 조치를 마련했다"며 "군사행동 조치가 포함됐다"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관변 언론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장이 2일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의 대응에 군사행동이 포함됐다"고 트윗했다.

후시진의 트위터 내용 [후시진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후시진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영어와 중국어로 올린 글에서 "내가 아는 바로는 펠로시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 베이징은 일련의 대응 조치를 마련했다"며 "군사행동 조치가 포함됐다"고 썼다.

그는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는 "우리는 다른 환상을 버리고 군사적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것이 미국과 대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국방부가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말은 빈말이 아닐 것"이라며 "미국의 매파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중국의 이익이나 대만 관련 레드라인을 넘을 수 없으며, 넘게 되면 강력한 보복을 받게 되고, 얻고자 했던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트위터와 웨이보에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항공기를 중국군이 격추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대만 언론은 펠로시 의장이 이날 밤 대만에 도착해 하룻밤 묵고 3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만남, 입법원(의회)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오전 10시께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