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방문 전 '혼잡도' 체크..다중시설 이용시 위생수칙 준수

박계교 기자 2022. 8.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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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22년 7월 19일 기준 약 1900만 명에 육박하는 환자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2년 6개월간의 사회적거리두기, 일상생활방역 등 다양한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였으나 자율방역을 시행하고 있는 현재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시설관리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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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대전일보 감염병 예방 공동기획] ③ 안전한 여름 휴가 보내기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개인위생 주의로 감염병 예방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22년 7월 19일 기준 약 1900만 명에 육박하는 환자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2-5월 오미크론 확산세 이후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코로나19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우세종화에 따라 7월 넷째 주 일 확진자가 7만 명대로 급증하고 있다. 또한, BA.2.75로 알려진 켄타우로스변이 확인에 따라 BA.5에 이은 새로운 확산세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 2년 6개월간의 사회적거리두기, 일상생활방역 등 다양한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였으나 자율방역을 시행하고 있는 현재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시설관리가 시급하다. 2022년도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대규모 축제와 관광을 위한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충청남도에서는 보령에서 열리는 2022 해양머드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행사와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들의 증가에 맞춰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예방 수칙을 전달하고자 한다. 우선,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전 인터넷포털 '네이버' 해수욕장 혼잡도나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누리집에서 방문 전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통해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각 해수욕장 면적별로 적정 인원을 산정하고, 정보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파악한 해수욕장 이용객 수에 따라 혼잡도를 초록색(100% 이하), 노란색(100-200% 이하), 빨간색(200% 초과)으로 나타내 방문객의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기에 해수욕장 방문 전 혼잡도 확인을 통해 한적한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충청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 이외 다중이용시설, 가정에서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 예방과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예방 수칙 중 환기에 관한 내용은 어김없이 강조되는 부분이다. 냉난방기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는 가능한 수시로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로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냉난방기의 바람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고 바람의 세기를 낮춰서 사용해야 한다.

장소별 환기 수칙으로 첫 번째, 가정에서 냉난방기 사용 시에는 최소 1일 3회(10분) 이상 환기 시키며, 환기 시에는 창문과 문을 개방하여 맞통풍이 될 수 있도록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학교에서 냉난방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을 이용해 1회 환기 시 10분 이상 환기하며, 환기 시에는 창문과 문을 개방하여 맞통풍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다중이용시설 냉난방기 사용 시 기계 환기설비가 없는 시설에서는 2시간에 1회(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해야 한다. 단, 기계 환기설비를 갖춘 시설의 경우 기계 환기를 상시 가동하고, 2시간마다 1회(10분) 환기하되, 실외공기 공급을 최대한으로 설정해 실외공기 공급을 100%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여름 휴가철 빈번하게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개인위생 주의(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여름철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외부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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