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땐 피했는데..일본 외무장관, '부임 17일' 윤덕민 대사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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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민 신임 주일본 한국대사가 부임 17일 만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을 만났다.
일본 언론은 문재인 정부 때 강창일 전임 대사 때와 비교해 일본 정부의 태도가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주일 한국대사는 부임 후 일본 총리, 외무장관과 차례로 면담하는 것이 관례였다.
일본 정부의 요구로 윤 대사와 하야시 장관의 면담이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고 기념사진 촬영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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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민 신임 주일본 한국대사가 부임 17일 만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을 만났다. 일본 언론은 문재인 정부 때 강창일 전임 대사 때와 비교해 일본 정부의 태도가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윤 대사는 2일 외무성에서 하야시 장관과 대면했다. 면담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짧았으며,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 한국대사는 부임 후 일본 총리, 외무장관과 차례로 면담하는 것이 관례였다. 문재인 정권에서 한일 관계가 크게 악화하면서 관례가 깨졌다.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당시 외무장관 등은 대일 강경파인 강창일 전 대사와의 면담을 피했다. 강 전 대사는 부임 1년 반 만인 올해 6월 이임 인사를 하면서 처음으로 하야시 장관과 만났다.
일본의 반응이 완전히 누그러졌다고 보긴 어렵다. 일본 정부의 요구로 윤 대사와 하야시 장관의 면담이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고 기념사진 촬영도 하지 않았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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