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 명 붕괴 위기" 보은군, 범군민 인구 늘리기 운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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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 명까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충북 보은군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범군민 인구 늘리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보은군은 이달부터 강성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인구증가 시책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 주민등록 인구는 3만 1878명으로 인구 감소 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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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 명까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충북 보은군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범군민 인구 늘리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보은군은 이달부터 강성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인구증가 시책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30년까지 인구 4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최재형 군수의 공약 이행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교육.복지.문화 활성화 등 3가지 분야에서 인구 증가 시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66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소 갖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1만 2700여명에 달하는 77개 기관.기업.단체 종사자까지 확대하는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친인척과 이웃 등의 전입을 유도하는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주민등록을 하지 않고 지역에 거주하는 숨은 인구를 찾아내 전입을 유도하고 각 부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2차례 각각 보고회도 진행해 부서에서 나온 시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진단 구성으로 지속 가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구 4만 도시형 농촌을 목표로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 주민등록 인구는 3만 1878명으로 인구 감소 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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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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