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 잇는 '디지털 라이브러리'..사내 앱으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

박준호 기자 2022. 8. 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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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는 본사가 위치한 포항제철소 내에 자리한 대형 도서관인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매개로 직원들의 독서와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부터 사내 도서관의 대여 서비스를 협력사 직원에게도 개방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도 오픈함으로써 전자책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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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讀多讀 더 행복한 일터 -④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위치한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서울경제]

포스코(POSCO)는 본사가 위치한 포항제철소 내에 자리한 대형 도서관인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매개로 직원들의 독서와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서적 5만8000여권과 전자책 1만2900여권을 보유한 도서관으로, 포항은 물론 서울 사옥과 광양제철소에 있는 도서를 2006년부터 통합해서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사내 앱(App)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도서 대여를 신청해서 언제, 어디서든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특히 도서관 내 책과 전. 자책 모두 본사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독서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2018년부터 사내 도서관의 대여 서비스를 협력사 직원에게도 개방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도 오픈함으로써 전자책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내부. 사진 제공=포스코

전자책의 경우 한 권을 가지고 3명이 동시에 대여할 수 있으며 빌린 즉시 바로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전자책은 일반 대중서는 물론이고 논문, 기술 서적도 챕터별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원들이 즐겨 찾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포스코의 전자책 대여 건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자책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 편리하다”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리더기 등 다양한 기기로 동시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는 읽지 않고 듣는 오디오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전자책 구입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소장가치와 직무 관련성이 높은 전문 서적의 도서관 내 보유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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