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이든 "정의 실현"..'9·11 배후' 알자와히리 21년 만에 제거

안창주 2022. 8. 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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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9·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아프간에서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미 정부 당국자는 아프간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6시 18분께 미군 드론이 헬파이어 미사일 두 발을 쏘았을 당시 알자와히리가 카불 주거지 발코니에 홀로 서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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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군이 9·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아프간에서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 그리고 이 테러리스트 지도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당신이 어디에 숨어있든, 우리 국민에게 위협이 된다면 미국은 당신을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주도한 공습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보좌관이 소유한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작전 계획은 6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지난 두 달간 한층 강화됐다고 합니다.

알자와히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닌자 미사일' 혹은 '날아다니는 칼날'로 불리는 초정밀 유도 미사일을 사용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미 정부 당국자는 아프간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6시 18분께 미군 드론이 헬파이어 미사일 두 발을 쏘았을 당시 알자와히리가 카불 주거지 발코니에 홀로 서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 형성에 누구보다 깊이 관여한 인물로, 1998년부터 오사마 빈 라덴의 2인자로 지내다 빈 라덴 사망 후 후계자를 맡았습니다.

그는 빈 라덴과 함께 2001년 미 뉴욕 무역센터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빌딩을 향한 9·11 테러를 저지른 테러리스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알자와히리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최우선 수배 대상에 올라 2천500만 달러(약 327억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미 공군 유튜브·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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