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中 진출 빨간불..파트너사 계약해지 통보

황재희 2022. 8.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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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중국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당사는 블루미지와 계약종료를 포함한 중국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지난달 29일 블루미지로부터 계약 종료와 관련된 서한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미지가 서한에서 제기한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중국에서의 제품 허가(등록)까지의 책임은 전적으로 블루미지에 있고, 허가 이후 제품 공급 의무는 메디톡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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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디톡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어”

(사진=메디톡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중국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트너사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블루미지)가 메디톡스에 계약해지 의사를 통보하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미지는 지난달 29일 메디톡스에 보툴리눔 제제 사업 협력 해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15년 블루미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해 현지 진출에 나섰다. 이어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품목 허가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블루미지는 지난 1일 ‘블루미지·메디톡스 합작법인 메디블룸 투자에 관한 후속 진행’ 발표에서 메디톡스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고 다른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루미지는 메디톡스가 판매용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계약 해지의 이유로 꼽았다.

이에 메디톡스는 계약해지 서한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당사는 블루미지와 계약종료를 포함한 중국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지난달 29일 블루미지로부터 계약 종료와 관련된 서한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미지가 서한에서 제기한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중국에서의 제품 허가(등록)까지의 책임은 전적으로 블루미지에 있고, 허가 이후 제품 공급 의무는 메디톡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허가 당국은 아직까지도 메디톡신 허가 지연 사유를 밝힌 바 없고, 국내에서는 행정 소송 중이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시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 톡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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