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주·양자 등 과학기술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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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양자기술과 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미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과기 분야 주요 인사를 만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미국 국가우주위원회와 항공우주청을 방문해 우주협력 전 분야에 걸친 한미 동맹 강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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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발표 등 논의
정부는 양자기술과 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미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과기 분야 주요 인사를 만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기술동맹'을 더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핵심기술인 양자기술 협력을 위해 올 하반기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또 미국 국가우주위원회와 항공우주청을 방문해 우주협력 전 분야에 걸친 한미 동맹 강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미 동맹 강화는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공약을 토대로 △우주탐사 공동연구 촉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지원 등 내용이 포함됐다. 양국은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달-화성 탐사까지,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미국 부품을 사용한 고성능 위성을 한국형발사체로 발사하는 것이 제한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미국 수출통제체제를 보다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양국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KPS 개발에 대한 미국의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밖에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위해 △한미원자력고위급위원회 산하에 SMR 협력 실무그룹 신설 △양국 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력교류 통합채널 신설 △한-미 과학기술협력협정'개정안 서명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워싱턴 D.C. 일정 후 국내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발사를 지휘하고, 현지 연구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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