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여사에 면죄부..정권 눈치보며 벌벌 떨어"

성승훈 2022. 8.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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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표절 아니다"에 반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에 대해 국민대가 표절이 아니라고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2일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의 박사 논문에 대해 국민대가 면죄부를 줘서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다"며 "이제는 교육부 차원의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교육부마저 부실 검증으로 면죄부를 확정해 준다면 범국민적 검증과 비판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국민대가 윤석열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대 소유자와 윤 대통령의 관계, 국민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 공정하게 판결하는 데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의혹을 갖고 있다"며 "국민대 검증이 적절한지는 국민이 스스로 검증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린이가 봐도 명백한 표절인 것을 정권 눈치를 보며 벌벌 떠는 것"이라면서 "근시안적이고 패배주의적이라 뭐라 할 말이 없어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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