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키파운드리 다시 품은 SK하이닉스..'파운드리' 사업 확장

강산 기자 2022. 8.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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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지난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 당시 매각한 키파운드리(당시 비메모리사업부)를 18년 만에 되찾은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천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국의 반독점 당국 등에서 이번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았고, 최근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력 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6천160억원 규모였습니다.

키파운드리의 신임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이동재 대표가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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