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업계 첫 초고강도 동박 기술 확보
우제윤 2022. 8. 2. 17:39
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업계 최초로 초고강도 전지박 생산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2일 SKC는 SK넥실리스가 최근 업계에서 최초로 65㎏f(킬로그램포스)/㎟의 인장강도를 갖는 초고강도 동박 양산 기술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표준 제품보다 두 배 이상 세게 잡아당기는 힘에도 견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박 인장강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생산공정에서 유리해진다.
음극재는 동박에 흑연·실리콘 등 음극물질을 코팅하는 공정을 거치는데, 코팅 속도를 빠르게 하고 온도를 높여 코팅 물질 건조 시간을 줄일수록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동박이 찢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 불량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고강도 동박은 높은 인장강도와 고내열성 특성이 있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강도 동박은 배터리 고용량화 추세에도 유리하다.
[우제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회식은 업무 연장선 아냐"…삼성 부회장, 직접 글 남겼다
- “질보다 양으로 승부” 중국산에 밀려…韓배터리 점유율 ‘뚝’
- 5G 중간요금제 시늉에만 그쳐선 안 된다 [핫이슈]
- 할인마트·다이소에 위기로 몰린 문구업계…생계형적합업종 신청
- 삼성전기, 어린이 웃게 한 `1000원의 행복`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거여마천, 1만5000가구 미니 신도시
- 국회까지 간 ‘변우석 과잉경호’…인천공항 사장 “이런 일 처음”[종합]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