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D OLED 탑재한 소니TV, 美평가 1위

삼성·LG전자 제품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소니 TV가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의 TV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밸류 일렉트로닉스가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TV 선정 대회'에서 QD OLED가 탑재된 소니의 A95K가 올해의 4K TV로 선정됐다. 5개 제품이 테스트 대상으로 오른 가운데, 소니의 A95K QD-OLED TV가 8.9점으로 올해의 4K TV로 선정돼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S95B QD-OLED TV가 8.3점으로 2위를, LG전자의 G2 OLED TV가 7.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액정표시장치(LCD)에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들은 4위와 5위에 올랐다. 로버트 존 밸류 일렉트로닉스 창립자는 올해의 4K TV를 시상하며 "QD-OLED라는 진보된 기술을 선보인 삼성디스플레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04년 시작된 '올해의 TV 선정 대회'는 미국에 출시된 프리미엄 TV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정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