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mRNA백신 원료 생산 성공"..완제 이어 일괄제조 갖춰

김시균 2022. 8.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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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첫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생산 직전에 하는 공정 검증 단계다.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 모더나 mRNA 백신 완제의약품을 위탁생산(CMO)에 이어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하면서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바이오 기업 그린라이트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7개월여간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거쳤고 지난 5월 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두 번째 시험생산은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며 첫 시험생산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 과정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추가 CMO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잠재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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