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자의 금의환향

황순민 2022. 8.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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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출신 노태준 대표
프라이머 액팅파트너 합류

창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2017년에 투자했던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 노태준 대표를 자사 업무담당파트너(Acting Partner)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했던 피투자기업 창업자가 해당 액셀러레이터에 출자하면서 핵심 파트너로 합류하는 국내 첫 사례다. 국내 초기 투자 분야에서 민간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리는 새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프라이머는 국내 최초 창업 액셀러레이터다. 이니시스를 창업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를 비롯해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창업자,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까지 파트너 세 명이 운영해왔다. 노태준 대표는 8년 만에 처음 영입된 파트너다. 업무담당파트너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확정까지 주요 의사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요직이다.

이번에 영입된 노 파트너는 카이스트 MBA 2학년 때 창업한 학생 창업자 출신이다. 2017년 프라이머에서 첫 번째 투자를 받았다. 이후 그는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에게 발탁돼 당근마켓 초기 멤버로 주요 서비스들을 기획·출시하며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프라이머 펀드에 개인 출자하면서 동시에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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