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운용, 세계태권도聯 '명예의 전당'

이용익 2022. 8.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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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란치 전 IOC위원장과 헌액
고(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사진)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WT는 1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면 총회를 열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에서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WT는 태권도 경기의 발전, 특히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특별한 선수와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헌액자를 선정한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선 고 김 초대 WT 총재와 고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헌액됐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1972년 국기원,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차례로 창설하며 태권도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태권도가 2000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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