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맞아?..토트넘 1호 영입, '식스팩' 몸매 과시

신인섭 기자 2022. 8.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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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1989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페리시치는 올여름 토트넘 영입 1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곧바로 페리시치 영입에 나섰다.

토트넘은 5월 31일에 페리시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이적시장 행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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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도저히 1989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이반 페리시치는 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페리시치는 노란색 반바지와 검은색 양말만을 신은 채 식스팩 복근을 자랑하며 거울 셀피를 찍은 듯한 사진을 게시했다.

페리시치는 올여름 토트넘 영입 1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곧바로 페리시치 영입에 나섰다. 토트넘은 5월 31일에 페리시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이적시장 행보를 보여줬다. 이후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연이어 영입했다.

크로아티아 태생의 페리시치는 자국 리그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이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친 뒤 2015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점차 좌측 윙어로 기용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페리시치의 가장 큰 장점은 전술 이해도와 왕성한 활동량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지녀 윙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이 뛰어나고, 전방 압박 수행 능력도 좋다.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부상도 없는 편이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도 있다. 2020-21시즌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던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2경기에 나서 팀의 11년 만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들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손흥민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 중 하나다. 페리시치는 지난 31일 열렸던 AS로마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좌측 윙백으로 출전한 페리시치는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볐다. 전반 24분에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페리시치는 페널티 박스 우측에 위치할 정도로 박스 안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페리시치의 전술적 활용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페리시치는 해리 케인이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올 때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까지 진출할 정도였다. 손흥민과 케인에 수비가 집중됐다고 판단한 상황에서는 과감한 슈팅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페리시치가 이렇게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의 탄탄한 몸매 덕분이었다. 페리시치는 1989년생으로 지난 2월 33세의 나이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2-23시즌 손흥민과의 호흡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사진=페리시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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