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 확산·촉진 '세종벤처기업협회' 활동 돌입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세종벤처기업협회'가 2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송형태 ㈜현우이엔씨 대표를 추대한 세종벤처기업협회는 지역 벤처기업 184곳과 일반기업간 정보교환, 공동협력, 경영 관련 지식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벤처기업 확산·촉진, 신기술 연구와 상호 교류, 인재양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세종벤처기업협회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대덕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준비 중이다. 양 단체는 지역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사업 아이템 발굴부터 초기 창업교육, 컨설팅, 투자IR 등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로 자금 지원의 용이성을 확보하고자 신한은행을 통한 전담창구를 확보하고 개인투자조합, 엑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거쳐 엑셀러레이터 분과를 구성했다. 이후 회원사 수요에 맞춰 중요 문제를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분과를 추가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벤처협회는 지난달 회원사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SCA인증원, 대덕벤처협회와 협업해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벤처인증, ISO인증,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벤처마스터과정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 1-2회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송형태 초대회장은 "세종벤처기업협회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덕테크노벨리, 천안·아산 강소지구, 청주 강소지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세종의 입지를 활용해 벤처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성장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