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우세종됐다..고령층 확진 비중도 증가세
[앵커]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BA.5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소폭 감소하며, 신규확진 증가세가 둔화한 양상을 반영했는데요.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 확진이 늘고 있는 점은 우려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BA.5 변이의 검출률이 60.9%로,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됐습니다.
지난 5월 둘째 주 처음 국내 확진자가 나온 뒤 11주 만입니다.
앞서 유행한 오미크론은 8주, 이전 델타 변이는 14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BA.5의 전파 속도가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도 강하지만, 중증도가 더 높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역시 우려했던 것만큼 감염 사례가 폭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 확진과 요양병원ㆍ시설 내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것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감염취약시설 발생 그리고 집단발생의 증가 추세의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의 확진자 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
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만 1,789명으로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568명으로 역대 최다를 보였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2명입니다.
일주일 단위로 보면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면서 감염재생산지수도 한 주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승세가 둔화하였을 뿐 여전히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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