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맞춰 '광클' 하느라 힘든데..여기는 웃는다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 늘어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의 올해 2분기(4~6월) 공연 티켓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스테이지' 등을 선보이며 지난 2년간 공연·전시 상품 판매를 강화한 티몬은 같은 기간 공연·전시·체험을 포함한 문화티켓 부문 매출이 34배 늘었다. 세부적으로 뮤지컬·연극이 33배, 전시·체험·행사가 32배 뛰었다. 지난 4월 일상 회복이 시작되며 대형 공연이나 페스티벌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음악 페스티벌은 지난 2년여간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며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지난 7월 개최된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은 위메프에서 판매된 지 1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됐으며, 뷰티풀민트라이프,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티켓도 판매 개시일 전 회차가 팔렸다. 월드 DJ페스티벌은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 당일 완판됐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페스티벌, 공연 등의 단독 판매를 늘리는 등 손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위메프는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월드 DJ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의 티켓을 단독으로 판매했다. 티몬은 2년 전 선보인 티몬스테이지를 강화하고 있다. 티몬스테이지는 티몬에서 독점 판매하는 공연 회차로 유명 뮤지컬·연극 티켓을 단독 특가에 선보일 뿐만 아니라 배우 무대 인사, 한정 사은품 증정, 경품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는 상품이다. 티몬스테이지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일반 티몬 고객 대비 월평균 티켓 구매액이 43% 높고, 재구매율도 52%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공연 티켓 매출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은 휴가철로 페스티벌 최고 성수기로 꼽히고 9월과 10월도 야외 행사가 다수 열린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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