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스-트리비노 내준 단장, "이것이 우리의 방향" 소신 발언
데이비드 포스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이 최근 성사된 뉴욕 양키스와의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포스트 단장은 1일(이하 현지 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성사된 양키스와의 트레이드를 언급했다.
이날 포스트 단장은 “팀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두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애슬레틱스는 프랭키 몬타스(29)와 루 트리비노(30)를 양키스의 유망주 켄 왈디척(24, 좌완), 루이스 메디나(23, 우완), J.P. 시어스(26, 좌완), 쿠퍼 보우먼(22, 2루수)과 트레이드했다. 네 명 모두 양키스 내 유망주 30위 내에 이름을 올린 마이너 핵심 전력들이다. 특히 켄 왈디척은 양키스 유망주 5위를 기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포스트 단장은 “우리는 몇 달 전 뉴욕에서 이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새로 합류하는 투수 3명은 모두 메이저 로테이션에 근접해있고, 보우먼은 이번 1년을 멋지게 보내고 있는 선수”라며 “그들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지켜볼 것”이라며 “이번 트레이드 이후 우리의 유망주들을 보면, 팬들도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우리의 성장 체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이 유망주들을 더하면 한층 더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반드시 기회는 온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몬타스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8월 애슬레틱스로 이적하며 지금까지 통산 121경기 35승 32패 578삼진 ERA 3.7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9경기 4승 9패 109삼진 ERA 3.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ERA 3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트리비노는 2013년 드래프트 11라운드에 지명된 후 2018년 메이저에 콜업됐다. 이후 통산 260경기 20승 23패 277삼진 ERA 4.0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9경기 1승 6패 45삼진 ERA 6.47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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