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타고 왕복 6차선 역주행.."여유로운 표정이라 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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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중 역주행하는 전동 킥보드와 마주쳐 충돌할 뻔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차량 운전자가 킥보드 운전자를 발견할 때 거리가 60m 정도로 서로 마주 보고 주행하고 있어 1초 만에 충돌하는 거리"라면서 "(킥보드 운전자가)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 하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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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도로를 달리던 중 역주행하는 전동 킥보드와 마주쳐 충돌할 뻔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시 3차선 도로를 달리던 제보자 A씨는 "커브 도로에서 갑자기 전동 킥보드를 탄 여성이 역주행하며 나타났다"면서 "얼굴을 보았는데 너무 여유로운 표정이라 더 황당했다"고 말했다.
또 "좌로 굽은 도로라 가드레일 때문에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저희 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 변경한 직후라 큰일 날뻔했다"며 "만약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지 정말 상상이 안 간다"고 말했다.
사연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차량 운전자가 킥보드 운전자를 발견할 때 거리가 60m 정도로 서로 마주 보고 주행하고 있어 1초 만에 충돌하는 거리"라면서 "(킥보드 운전자가)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 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정면충돌로 킥보드 운전자가 사망해도 킥보드 운전자에게 100%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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