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 파트너는 라흐마니'..나폴리, 22-23시즌 예상 라인업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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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마크트 SNS 캡처



나폴리의 예상 라인업으 공개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나폴리는 이 선수들과 함께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 3명과 함께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 기다려진다”라며 이번 시즌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이르빙 로사노,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안드레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김민재-아미르 라흐마니-지오바니 디 로렌조, 알렉스 메레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나폴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3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있으며, 이적료는 1950만 유로(약 259억 원)이다.

김민재는 합류 후 바로 훈련에 참여하며 빠르게 팀 적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동료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첫 기자회견에서는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라며 “나폴리 영원하라 파이팅(Forza Napoli Sempre)”라며 포부를 남겼다.

김민재와 함께 팀의 후방을 책임질 선수로는 라흐마니가 선정됐다. 라흐마니는 코소보 출신 수비수로 2020년 나폴리에 합류했다. 당시 엘라스 벨라나에서 잔여 시즌을 소화한 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으나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였던 코스타스 마놀라스(31)가 이적하며 기회를 잡았다. 당시 칼리두 쿨리발리(31·첼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192㎝의 큰 키와 피지컬을 이용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이미 호흡을 한차례 맞췄다. 두 선수는 1일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의 테오필로 파티니 경기장에서 마요르카(스페인)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해 전반전 45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두 선수는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으며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수비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장점을 보여줬고, 전반 9분 빅터 오시멘(26)의 PK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 교체 아웃됐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더욱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팀에서 활약한 쿨리발리를 비롯해 드리이스 메르텐스(35), 로렌조 인시녜(31) 등 다수의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사실상 세대교체에 가까운 팀 개편이기에 김민재를 비롯해 흐비차, 올리베라, 레오 외스티고르(23)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팀 적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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