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퍼라인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삼성전자와 어깨 나란히
국내 원천기술로 제작된 친환경 다회용 요실금팬티(4종)와 카퍼라인 마스크(60종)가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섬유 및 방역 벤처기업인 엘에스케이화인텍스의 항균바이오 헬스케어 브랜드(카퍼라인)가 내놓은 대표적 제품들이다.
‘올해의 녹색상품선정위원회’는 전문가위원회의 검토와 자문을 받은 뒤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여 선정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2일 발표했다. 다회용 친환경 ‘큐라’ 요실금팬티와 다회용 친환경 3중 구조 ‘카퍼라인 마스크’는 역대 녹색상품 중 의류 및 생활 섬유 분야 최초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 김장환 대표는 “카퍼라인 브랜드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반영 검토하고 성능을 개선했으며 정부로부터 각종 기술 및 환경성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퍼라인 마스크의 경우 다회용 항균 마스크로서 세계 최초 코로나19(COVID-19) 비활성화 실험이 국제 환경보건 학술지(Environmental Research)에 온·오프라인으로 게재되어 기능과 환경적으로 우수함을 이미 알렸다. 특허청 우수발명품,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및 환경표지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기술 개발제품 선정 등 여러 인증을 확보했다. 국내외 일반 판매는 물론 정부 공공기관 150여 곳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제품이다. 100회 세탁후에도 항균력 99.9%를 유지하는 기능과 다양한 색상 및 숨쉬기 편한 착용감이 호평을 받고 있다.
다회용 친환경 요실금팬티 또한 정부로부터 여러 인증을 받았으며, 정부 혁신제품과 고령친화우수제품에도 선정됐다. 김 대표는 “반복 사용이 가능한 큐라 요실금팬티는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1회용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은 상품성뿐만 아니라 상품의 전체 과정에서의 환경성도 고려해 환경개선 효과를 살펴보고, 제품의 환경성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생활 및 개인용품, 가전제품, 의류, 주택건설자재류, 화장품, 식품, 서비스 등 총 8개 품목, 51개 상품이다. 전국 15개 권역의 24개 소비자·환경단체와 500여명의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역대 녹색상품 중 처음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제품을 포함해 총 11개가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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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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