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인수 1주년, 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조986억

임해중 기자 2022. 8.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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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지난달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산업에 편입된 1년 여의 시간 동안 대한전선은 사업적으로나 재무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에도, 수주 확대 전략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개선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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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대한전선은 지난달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 98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59억 원에서 36%, 영업이익은 약 3억원에서 4,46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도에 164억원에서 올해 70억 원으로 57% 이상 축소됐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기(旣) 확보한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의 확대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초 수주 잔고는 동량 기준 38,000M/T(메트릭톤)으로 연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었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4만M/T(메트릭톤)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의 두 배 가량 확대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해에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하여 일회적으로 발생한 비경상 비용이 올해에는 제거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 1분기에 추진한 유상증자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25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은 90%대로 대폭 낮아졌고, 자본잠식도 완전히 해소되었다. 이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보유 주식 수 전량에 대해 청약에 참여하며 회사의 성장에 대해 신뢰를 보인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산업에 편입된 1년 여의 시간 동안 대한전선은 사업적으로나 재무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에도, 수주 확대 전략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개선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을 촉진시키는 한편, 현지 밀착 경영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호반산업 편입 이후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선은 사우디에 초고압케이블공장 및 당진에 해저케이블 공장 등을 계획 및 추진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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