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들어서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팀 윤곽 나오나

2일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2 LCK 서머’ 8주차에서 경기를 예고했다. 이번 주차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LCK에 따르면 8주차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3위 담원 기아부터 7위 광동 프릭스까지 5개 팀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21년 서머 이후 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4위 리브 샌드박스는 3위 담원 기아와 5위 KT 롤스터를 연이어 상대한다.

3일 담원 기아와 대결을 펼치는 리브 샌드박스는 9승 5패를 기록하며 담원과 동률의 승패를 유지하고 있다. 담원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승리할 경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또 6일 KT 롤스터와의 대결도 주목된다.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와의 격차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세트 득실도 2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8주차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드 샌드박스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6위 경쟁을 펼치는 DRX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도 7일로 예정됐다. DRX는 7주차에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에 패하며 7승7패, 세트득실 –1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라있다. 7위 광동 프릭스는 6승8패로 한경기 차이다. 다만 두 팀의 맞대결에 앞서 DRX는 5일 농심 레드포스, 광동 프릭스는 3일 젠지와 승부한다. 최근 상대 전적도 DRX가 앞서있다. DRX가 연승을 거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설 위원들은 3일 열리는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의 매치업을 추천했다. ‘래피드스타’ 정민성 해설 위원은 “3위 자리에서 물러서면 안되는 담원 기아와 한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리브 샌드박스의 매치업이기에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해설진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은 “DRX를 꺾은 리브 샌드박스에게 꼭 꺾어야 하는 상대는 담원 기아 뿐”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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