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산실 '화랑대기' 경주서 개막..19일간 열전

전국 학교·클럽 등 800여개 팀 1만 2천명 출전
19일부터 3일간 대한축구협회 '여름축구축제'도 열려

국내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화랑대기는 전국 학교·클럽 800개 팀에서 1만 2천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주시는 대회를 앞두고 천연잔디구장을 꼼꼼히 점검·관리하고, 폭염 속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의료진과 안전요원을 경기장 곳곳에 배치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존의 성적 위주 대회 운영에서 벗어나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리그(i-League) 여름축구축제'를 준비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아이리그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로 △수중축구 △3:3 축구배틀존 △바자회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가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주시 차원의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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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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